이미지: pixabay 예금은 불만·주식은 불안…특정금전신탁에 몰리는 돈 낮은 예적금 금리에 실망하고 변동성 높은 증시에 갈 곳을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은행 특정금전신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원금 보장은 되지 않지만 주식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지난달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채권금리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특정금전신탁 잔액은 111조 2000억 원가량으로 지난해 말(86조 원)보다 30%(25조 20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특정금전신탁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고객에게서 자금을 받아 주식이나 예적금·채권·단기금융상품 등 고객이 지정한 대상과 운용 방법에 따라 운용한 뒤 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대개 금융사마다 최소 가입 금액이 5000만~1억원 정도여서 상대적으로 고액 자산가들이 주로 활용하며 계약 기간은 대체로 1년이다. 은행의 한